[현장연결] 다음 달 개막 세계탁구선수권 연기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개막할 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약 3개월 연기된다고 부산시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6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오거돈 / 부산시장]<br /><br />저는 지금 부산시장임과 동시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재의 엄중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 연기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회조직위는 전반적 상황을 긴급히 검토, 지난 22일 운영위원회에서 국제탁구연맹의 권고를 수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최종 결정은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위임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, 최종적으로 2020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본 대회의 일정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약 3개월가량 연기가 됩니다.<br /><br />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으나 무엇보다 시민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지금의 상황에서 대회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100년을 기다려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 연기는 모든 탁구인들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일 것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